개요
중국의 이커머스 1위 기업이자, 클라우드 1위 기업.
한때는 가장 유력한 시총 1등 기업 후보로 불리웠던
알리바바가 과연 이번에는 반등해 성공할지 알아본다.
투자포인트
- 앤트그룹의 과징금 이슈 해소
엄밀히 말하면, 과징금의 이슈가 사라졌다기 보다는 불확실성의 해소이다.
우리에겐 주로 마윈의 공산당 비판으로 잘 알려졌던 중국 정부의 알리바바 규제.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앤트그룹의 IPO 무산이었다.
과징금은 9억 8400만 달러로 양호했으며,
중국 은행당국은 더 이상의 벌금이나 규제 조치가 없을 것으로 언급했다고 한다.
Ant Group gets ‘very manageable’ $984 million fine as China ends tech crackdown that thwarted world’s biggest IPO
IPO 무산은 알리바바로의 자금 유입의 기회를 놓쳤다는 표면적인 이유 뿐 아니라,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에 미운털이 박혔다고 (그렇기 때문에 알리바바는 성장의 가능성이 없을 거라는)
믿게 만드는 시그널이었고, 이를 기점으로 해서 실제로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
이제는 이러한 이슈가 사라진 것이다. -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이다
알리바바는 25년까지 400억 달러 규모의 바이백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알리바바의 시총이 2500억 규모임을 감안하면 400억 달러의 바이백은 정말 대단한 규모다.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 알리바바 지분 취득 - 저평가 매력
물론 저평가 그 자체가 투자의 이유가 되어선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의 가치는 높지 않다.
Foward PE는 무려 10! Trailing PE 또한 24.73으로 S&P500 수준이다.
참고로, 알리바바와 사업 모델을 유사하게 가져가고 있는 아마존의 경우
Trailing PE 320.67, Foward PE 85.47이다.
리스크
- 미중간 갈등
여전히 미중간 갈등도 잊어서는 안되는 요소 중 하나다.
미국의 디커플링→디리스킹, 옐런 장관의 방중 등 뜨거웠던 미중 갈등이 완화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는 대외관계법 제정이나
갈륨, 마그네슘 수출 제한을 하려는 움직임 등은 아직도 불씨가 남아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알리바바는 텐센트와 함께 반도체 자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자칫, 화웨이 제재와 같은 직접적인 제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 매크로 우려
팬데믹 이후 중국 경제의 강력한 반등을 기대한 사람들이 많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물론, 수요 반등의 희망을 보여주었던 사례도 없지 않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긴축적인 스탠스는 유럽 등으로 본격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알리바바에게는 성과 측면에서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마치며
리스크 대비 기대수익이 더 높은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리스크가 현실화 된다 한들 알리바바는 미국에 대한 노출이 크지 않은 기업이기에
실질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중이고,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인 이 기업의 벨류가
이 이상 어디까지 하락을 지속할 수 있겠나 싶은 생각이다.
참고자료
하나투자 230712 불확실성 해소, 상승국면 진입
대신증권 220520 시험대에 오른 알리바바
삼성증권 230224 리오프닝 효과는 시차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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